크시나갈은 석가님이 입멸한(入滅, 저 세상에 떠난) 곳이다.
열반당(涅槃堂)에서 참배한 후 근처에 있는 초등학교를 방문했다. 이 초등학교는 '인도 마이터리' 라는 일본의 NPO법인이 크시나갈에서 만든 초등학교의 하나다. '아디르두화' 라는 석가의 제자 이름이 붙어 있다.
좁은 교정에서 모든 학생들이 나란히 서 있어 우리를 환영해 주었다. 가장 나이가 많은 여학생 4명이 춤을 추면서 환영의 노래를 불러 주었다. 부끄러워하면서 춤을 추는 그 표정이 인상적이었다.
학생들이 교실에 가고 수업이 시작됐다. 우리는 교실을 구경했는데 교실에는 전깃불이 없어서 너무 어두운 것에 놀랐다. 각 교실에는 30명 내지 50명의 학생들이 앉아서 선생님이 가르처 주는 것을 공책에 열심히 적고 있었다.
교과서와 공책, 볼펜은 NPO가 준다고 한다. 우리도 일본에서 가져온 볼펜을 한명씩 전했다.
인도에서는 학교에 다니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다고 한다. 돈이 없고 아니들이 집안일을 해야 하니까. 관광지에서 우리한테 돈을 달라고 하는 아이들은 아마 학교에 다니지 않는 아이들일 것이다.
크시나갈에는 그 NPO 덕분에 학교가 건설됐지만 학교가 없는 곳도 많은 것 같다. 다른 지역에서는 밖에서 땅 위에 앉아서 수업을 받고 있는 학생들이 많이 있었다. 전깃불이 없어서 어두운 교살이라도 교실이 있는 게 얼마나 좋을까...
학생들의 순수하고 반짝이는 눈을 보면서 이 나라에는 희망이 그 눈 수만큼 많이 있을 것이라고 느꼈다.
지금 학교에 다니지 못하는 모든 아이들이 학교에 다닐 수 있게 되는 게 꿈이라고 현지에 일하는 NPO의 사람이 말했다. 그런 날이 오기를 나도 기도하고 있다.
今日の単語:【仏教用語】석가 釈迦、입멸 入滅、열반 涅槃
入滅や涅槃は普段ほとんど使わない言葉ですが、どちらも悟りを開いた聖者が死ぬという意味です。
전깃불 電灯の明かり
덕분에 おかげで
반짝이다 きらめ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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クシナガラはお釈迦様入滅の地。
涅槃堂でお参りした後、近くにある小学校を訪問しました。
この小学校は「インドマイトリの会」という日本のNPO法人が建てた小学校のうちの一つで、「アニルドア」というお釈迦様の弟子の名前がついています。

狭い校庭に全校生徒が並んで、私達を歓迎してくれました。
高学年の女子4人が踊りながら、歓迎の歌を歌ってくれたのですが(右の写真)、恥ずかしそうに踊っていたその表情が印象的でした。


生徒は教室に戻って授業開始。
教室をのぞいてみると、電気がなく暗いことにびっくり。
教室には30人から50人の生徒が座っていて、先生が教えてくれることを一生懸命ノートに書き写していました。
教科書やノート、ボールペンはNPOが支給しているそうです。
私達も日本から持ってきたボーペンを一人一人に手渡しました。
インドでは学校に行けない子どもが多いそうです。お金がなく、子どもが家事をしなければならないから。観光地で私達にお金をくれと言っていた子供達は、たぶん学校に通っていない子どもなのでしょう。
クシナガラでは、このNPOのおかげで校舎が建てられましたが、校舎がないところも多いようです。他の地域では、外で地べたに座って授業を受けている子供達をたくさん見ました。
電気がなく暗い教室でも、校舎があることがどれだけよいことか・・・。
子供達の純粋でキラキラした目を見ながら、この国には希望が、この目の数と同じだけあるのだなと思いました。
現地スタッフの方がこう言いました。
「今、学校に通えていないすべての子供達が、学校に通えるようになることが夢なんです。」
そんな日が来ることを私も祈っています。
※この小学校訪問の直前にカメラが故障。掲載した写真は同行の新家氏が撮影したものです。
新家氏は川柳の先生であり、文房具店のご主人でもあり、ボールペンをクシナガラまで配達してくれました。配達の最長記録だそうですよ^^
インドマイトリの会 クシナガラの子どもたちの教育支援をするNPO法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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