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교실
수영교실에 다니기 시작한지 5년이 됐다. 처음엔 15m 헤엄치면 숨이 차서 죽겠었지만 지금은 수백m 수영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수영에 익숙해짐에 따라 나쁜 버릇이 생겨서 폼이 나빠졌다. 물론 선생님 지시대로 몸을 움직일 수 있었던 건 아니었으니 완벽한 폼으로 수영하고 있었던 건 아니다.
이 달부터 처음으로 다시 시작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초급교실에 다니기 시작했다.
오늘은 자유형으로 수영할 때의 팔을 움직이는 방법을 배웠다. 자유형이라고 해도 자유롭게 헤엄치면 자유형이 되지 않는다.
먼저 팔을 어께에서 움직이는 것이 기본이다. 앞으로 돌리면 어께 폭 위치에서 물에 손을 넣는다. 그리고 오른 팔은 몸의 오른 편 밑에 있는 물을 헤치고 왼 팔은 왼쪽을 헤치게 한다. 당연한 일이지만 실제로 해 보니까 조금 어려웠다.
물 속에서 팔이 어떤 위치를 통과하느냐가 중요한 것이라고 한다. 오른 팔이 몸의 왼 편까지 헤치면 몸이 크게 돌아서 흔드는 것 같은 폼이 된다. 팔이 몸의 밖에 있는 물을 헤치면 추진력이 줄어들어서 삘리 수영할 수 없다.
손바닥이 바로 몸 밑을 통과해서 허벅지 부근에서 물을 뒤로 힘껏 헤치는 것이 초심자가 우선 익숙해져야 하는 폼이라고 한다.
【今日の単語】
숨이 차다 息が切れる 폼 フォーム
헤엄치다 (フォームを気にせずに)泳ぐ
수영하다 泳ぐ、水泳する
물을 헤치다 水をかく
자유형 自由形 ついでに、平泳ぎは평영、背泳ぎは배영、バタフライは접영
몸의 오른 편 右半身 ※상반신(上半身), 하반산(下半身)という言葉はありますが、우반신, 좌반신とは言わないそうです。
허벅지 腿(も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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コメント
テラ씨, 하루 종일 비가 내렸다가 그쳤다가 하고 있어요. 이나 지방에서도 같은 날씨일지도 모르네요.
근데 저는 배영 밖에 할 수 없어서 자영형을 할 수 있는 テラ씨가 너무 부럽기도 하고 존경심도 들어요.
제가 왜 배영 밖에 할 수 없냐고요? 그게 テラ씨도 짐작이 가는 것처럼(^^;)저는요, 숨쉬기가 아〜주 어려워서요.
요즘 저는 서울에서 사 온 「새댁 요코짱의 한국살이」라는 책을 읽고 있어요. 이 책을 아세요? 이건 만화와 에세이로 구성되는 책인데 쉽게 읽을 수 있어요.
아〜, 한국에 가고 싶어요〜.
投稿: ハーちゃん | 2008年10月24日 (金) 14時44分
언니, 저도 한국에 가고 싶어요
지금 가면 책이나 천을 싸게 살 수 있잖아!라고 생각하면서 매일 엔 강세 원 약세라는 뉴스를 듣고 있어요. 아아, 정말 가고 싶다.
오늘 여기는 계속 비가 내리고 있어요. 가끔 세게 내렸어요. 6시부터 학원에 가야 하는데 그 때는 그치면 좋겠는데...차로 가니까 별로 불편한 것도 없는데...
수영교실에 다니는 아주머니들이 가장 잘 못 하는 게 배영이에요. 복근腹筋이 약해서 킥을 잘 못 하기 때문에 발이 가라않는 것이 그 원인이에요.
언니는 복근이 강한 편이신 것 같아요.
숨쉬기만 할 줄 알면 자유형이 가장 편하게 길게 수영할 수 있는 영법이죠. 좋은 폼으로 수영할 줄 알게 되면 스스로 숨쉬기를 할 수 있는데요. 그래서 폼이 중요하다는 거예요.
投稿: テラ | 2008年10月24日 (金) 17時02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