ハングル日記・・・간장 게장
2004년 2월, 아직 NHK 라디오 강좌를 들으면서 혼자서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을 때의 일이었다.
'뜨거운 흰밥하고도 아주 잘 맞고, 정말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를 정도' 라고 간장 게장이 회화 중에서 소개됐다.
그 때 한국에 간 적도 없었고 한국 요리도 자주 먹지 않았기 때문에 간장 게장 맛을 상상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그 속담도 아주 허풍이 많은 표현이구나 라고 생각했다.
그래도 나는 맛있는 음식을 무척 좋아하는 편이니까 언젠가 간장 게장을 먹어 보고 싶었었다. 몇 번 한국에 여행 갔지만 그렇게 맛있는 간장 게장을 만나지 못 했다.
라디오 강좌에서 간장 게장이라는 이름을 들은지 4년 반이 된 지지난 주 토요일, 드이어 나는 진상을 알게 됐다.
한국어교실 선생님과 친구들과 같이 한국 요리집에 술을 마시러 갔다. 거기서 '게장' 이라는 차림표가 벽에 달려 있었다. 게장은 겨울의 음식인 줄 알았지만 지금 게 알이 많아서 맛있다고 집주인 아저씨가 말해 줘서 주문했다.
간장 게장은 큰 그릇에 타고 왔다. 먼저 다리를 먹었다. 2일 동안 간장에 담가 두었다고 한 게장은 입 안에서 녹듯 맛있었다. 그러나 게장의 진수는 게살이 아니었다.
등딱지 가득한 내장과 알, 그리고 게를 담근 간장에다가 밥을 넣어서 잘 비벼서 먹는 '게장밥' 이야 게장의 진수였다. 궁극적 계란밥이라고도 할까, 틀림없이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르는' 맛이었다. 이 속담은 오버한 것이 아니었다.
죽기 전에 꼭 먹고 싶은 음식에 추가
【今日の単語】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른다.
2人で食べていて一人が死んでも気づかない。とても美味しいという意味のことわざ。
속담 ことわざ
허풍이 많은 大袈裟な 오버한 オーバーな
진상 真相 진수 真髄 궁극적 究極の
차림표 メニュー 게 알 カニの卵 게살 カニの身
등딱지 カニの甲羅 내장 内臓(カニみそ)
흰밥 白いご飯 계란밥 卵かけご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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コメント
テラ씨, 안녕〜.
오늘도 한국어로 써야겠네요(^^;)テラ씨의 문장을 읽고 그 사진을 보자 군침이 돌았어요. 참 맛있게 보여요〜.
근데 テラ씨도 시험을 앞두고 한국어 뿐만 아니라 일본에 대한 역사나 지리 등을 공부하고 계시죠. 이제 십일 밖에 안 남아 있는가 봐요. 그래도 テラ씨에게는 혹시 즐거운 긴장미일지도 모르겠네요.
저도 지금부터 한달간 되도록 열심히 할게요. 파이팅!
投稿: ハーちゃん | 2008年8月19日 (火) 15時20分
진짜 맛있겠다.

テラ씨의 글을 보고 저도 꼭 먹어 봐야겠다고
굳게 결심---!!! 함께 먹을 날이 오면 더 좋겠다.^^
저도 먹는 걸 무척 좋아하는 편이죠!
시험 화이팅이에요! 전... 그냥 저번에 합격한 급에
떨어지지 않으면 그것만으로 좋은데...
소극적인 자세라구요? 공부 전혀 잘 되어가고
있지 않아서 그래요.
한글서예 하는 데 역시 시간이 많이 걸려요.
무슨 새로이 배우면 그런 거네요.
다 가질 수는 없구나란 느낌이요. 욕심은 많은데!
낮엔 아직 더운 날씨 건강에 유의하시구요.
投稿: narinya | 2008年8月19日 (火) 21時02分
언니, 공부 열심히 하시는군요.
저는 올해는 포기했어요. 넘어야 하는 벽이 너무 높아서 도저히 벼락 공부로는 안 될 것 같아서요. 이번에는 시험삼아 시험을 봐서 실력이 얼마인지를 확인할까 해요.
시험은 나고야에서 봐요. 남편과 같이 가서 맛있는 음식을 먹을 예정이에요
投稿: テラ | 2008年8月20日 (水) 12時51分
narinya씨, 저도 욕심이 많은 사람이에요
서울 신사동에 맛있는 집이 많이 있대요. 생선회, 굴, 전복......
8월은 공부를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바느질은 안 하기로 했어요. 했는데 그만큼은 시간이 늘어나는 것이 아니었어요. 공부, 집안일, 밭일 등 해야 하는 일이 전부 다 어중간하게 돼버려서 정말 기분이 안 좋아요. 그럴 줄 알았더라면 바느질을 마음꺼 했을 걸요.
그건 그렇고 간장 게장을 같이 먹어러 가요
꼭 같이 가요
投稿: テラ | 2008年8月20日 (水) 13時21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