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ハングル日記・・・감물 염색

毎日暑いですね 暑いのでゴロゴロしています。久しぶりにPCに向かっていますが、PCも暑そうです

마츠모토 대학에서 열린 도라이진마츠리(渡来人まつり)에 제주도에서 감물 염색의 선생님이 오셔서 염색 방법을 가르쳐 주셨다.

옛날부터 제주도에서 해온 이 염색은 재래의 작은 감을 사용해서 하는 것이고 감이 아직 익지 않는 이맘때에 하는 것이라고 한다.  익은 감이나 단 감은 안 되고 꾝 푸른 땡감을 사용해야 한다.

먼저 감을 통째로 갈아서 착즙을 만든다.  착즙은 푸른 감과 같은 연한 녹색이다.  이 착즙은 하루만 사용할 수 있다.

염색할 수 있는 천은 실크, 면, 모시 등의 천연 섬유다.  그 원단을 착즙에 넣어서 잘 움직이거나 누르거나 짜거나 하면서 즙이 골고루 물들게 한다.

Kakisibu

착즙이 잘 물들은 후 원단을 쥐어짜고 햇빛이 잘 쏟아지는 밖에 넌다.  옛날에는 그 원단을 밤새 널어 뒀다고 한다.  그러면 원단이 아침이슬로 젖어 색깔이 달라지는 것이다.

지금은 저녁에 거두고 이튼날 아침에 원단을 물에 젖게 해서 다시 널고 있다.  사흘, 나흘, 닷새......이런 식으로 널다 보면 점점 색깔이 진해지고 일주일 후에 적갈색이 된다.

감물 염색은 제주도의 햇빛, 바람, 이슬이 만드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감물 염색된 천의 특칭은 통기성, 항균성 그리고 내구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옛날부터 노동복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한다.

내가 직접 염색한 비단 목도리가 지금 마당에서 햇빛을 받아 바람에 휘날리고 있다.

'빨갛게 되어라.  빨갛게 되어라.'

Kakisibu2

【今日の単語】

감물 염색 柿渋染め  땡감 渋柿  

통째로 갈다 丸ごとすりおろす   착즙 搾汁  

천연 섬유 天然繊維  원단 反物、染める布

골고루 ムラなく  쥐어짜다 よく絞る  

널다 干す  거두다 とりこむ

통기성 通気性  항균성 抗菌性  내구성 耐久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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コメント

青柿染めですね!
最近その噂をよく耳にします。
楽しそう〜。
友だちの妹が大学で染色を専攻していたのを思い出し、私も一時帰国の際、押し掛けて教えてもらおうかしらと考え中です♪

投稿: mck | 2008年7月25日 (金) 01時30分

テラさん、안녕〜.
テラ씨가 한국어로 써 주셨으면, 저도 한국어로 써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좀 긴장돼요.
초목 염색에는 저도 관심이 있었거든요. 근데 그에 관한 책도 샀는데 매염제가 필요하다고 실려 있었어요. 매염제를 얻기가 좀 까다롭죠. 그래서 그냥 포기했어요.
テラ씨가 하시는 염색 방범이라면 매염제가 필요없는 것일까요? 이전에 양파의 깝질로 염색을 한 적이 있어요. 그 경우에는 매염제는 사용하지 않았거든요.
아무래도 テラ씨는 우아한 취미를 즐겨 계시네요〜. 너무 좋죠〜.

投稿: ハーちゃん | 2008年7月25日 (金) 03時19分

mckさん、柿染めが流行ってるってことですか?
夏、青空の下、染めた布がはたはたと風になびいているのを見ると、暑くても涼しいような気持ちになります。
染色も相当奥が深そうなので、ぜひ専門家に教えてもらうといいですよ!

投稿: テラ | 2008年7月25日 (金) 11時30分

언니, 동경도 너무 덥죠
몇년전에 저도 염색에 대해 관심이 너무 많은 적이 있었는데요. 책을 사서 여러가지 식물을 따서 염색을 했어요.
매염제는 쉽게 구할 수 있는 명반과 철(못)만을 사용했어요. 지금 가끔 매염이 필요하지 않는 염색만을 해요. 양파를 비롯해서 마리골드, 매화나무, 벚나무, 비파나무 등, 노란색과 분홍색뿐이라서 재미없는데요. 게다가 시간도 물도 불도 많이 필요하니까 역시 우아한 취미라고 할 수 있죠. 염색을 많이 했던 날은 정말 한가했구나...라고 생각해요.
감물 염색도 철매염을 쓰면 갈색이 되고 아르카리 매염을 쓰면 퍼런 회색이 된다고 해요.

投稿: テラ | 2008年7月25日 (金) 11時57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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