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マジなハングル日記・・・자동개표소의 추억〓自動改札の思い出

동경에서는 PASMO라는 교통카드가 나왔다고 한다.  수도권 전철과 지하철, 버스를 탈 수 있는 카드라고 한다.  자동개표기에 카드를 대면 개표소를 간단하게 들어갈 수 있다.  지금은 드문 것이 아니지만 내가 젊었을 때는 자동개표기라는 것은 내가 살던 지역에는 아직 없었다.

내가 여학생 때 이야기인데 하루는 나이가 5살 많은 남자친구와 같이 요코하마에 데이트 간 적이 있었다.

유명한 중국집에서 너무 맛있는 새우 요리를 얻어먹어서 나는 아주 기뻤다.  중화가에서 요코하마역까지 남자친구와 손을 잡고 길을 걷고 있는 게 너무 행복했다.  그 사람은 잘생기고 키도 크고 게다가 착한 사람이었거든 !

역에 도착해서 기차표를 사고 개표소로 걸어갔는데 거기에 본 적이 없는 자동개표기가 눈 앞에 나타났다.
'어떻게 들어가면 될까?  남자친구한테 물어 볼까?  아니, 그런 쪽팔린 짓은 절대로 할 수 없다.  하지만 어떡해!'
모르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나는 당황하고 있는 모습을 남자친구한테 보이지 않도록 홱 뒤를 따라 개표소를 들어가려고 했다.
'그 사람이 하는 대로 하면 돼' 라고 생각하면서 기차표를 넣었다.
그런데 그 개표기 흡입력이 너무 강해서 나는 깜짝하고 그 기차표를 빼 버렸다.

그러자 삐소리가 나고 자동개표기의 문이 닫히고 말았다.
'난......어떤 실수를 했을까?  어쨌든 여기 서 있으면 부끄럽다' 고 순식간에 생각하고 문을 힘껏 밀어서 개표소를 들어갔다.

먼저 들어간 남자친구는 삐소리를 듣고 뒤돌아보며 나한테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물었다.  솔직히 실수를 고백하는 것은 쪽팔리다고 생각한 나는
"아무것도 아니야.  개표소가 잘못한 것 같아" 라고 모르는 척하고 넘겼다.

시부야역에 도착할 때까지 실수가 들키면 어떨까 얼마나 걱정했는지 모른다.  다행히 시부야역에서는 무사히 개표소를 들어갈 수 있었다.

그 멋진 남자친구와는 그 1년 후에 헤어졌는데 자동개표소를 들어갈 때 가끔 그 사람 얼굴이 생각난다.  창피했던 내 모습도......

【今日の単語】

전철 電車
개표소 駅の改札。개표소를 들어가다で改札を通る。
자동개표소 自動改札。
기차표 電車の切符。地下鉄の切符は지하쳘표という。
순식간에 一瞬のうちに
힘껏 力いっぱい

「恥ずかしい」
부끄럽다 恥ずかしくて照れるという意味
쪽팔리다 決まり悪い、みっともないという意味の恥ずかしい
창피하다 쪽팔리다とほぼ同じ意味
※20代の韓国語の先生によると、쪽팔리다は話し言葉的、창피하다は書き言葉的だそうです。창피하다ってドラマでよく耳にするけど・・・。

※イケメンでスタイルがよくて頭もよくて性格もいい男の人を킹카というそうですよ。
킹はKing。そういう女性は퀸카、퀸はQueenです。

【日本語】

東京ではPASMOというカードの運用が始まったそうだ。首都圏の電車と地下鉄、バスに乗れるカード。自動改札機にカードをかざすと簡単に通れる。
今となっては珍しいものではないが、私が若かった頃には自動改札機なんてものは、私が住んでいる地域にはまだ普及していなかった。

そんな女子大生だった頃の話。ある日、5歳年上のボーイフレンドとデートで横浜に行ったことがあった。

有名な中華料理店で、ものすごく美味しいエビチリをごちそうになって、私は上機嫌だった。中華街から横浜駅まで、彼と手をつないで歩いていることが、すごくしあわせだった。彼は顔もルックスも良く、その上、中身もいい人だったから!

駅に着いて切符を買い、改札へ向かったその時、見たこともない自動改札機が目の前に現れた。
・・・どうやって通ればいいの? 彼に訊いてみようか? ダメダメ、そんなみっともないことは絶対できない。でも、どうしよう~!
知らないことは恥ずかしいことだと思ったから。

私は慌てている様子を見せないように、さっと彼について改札を通ろうとした。
・・・彼がするようにすればいいのよ!
と考えながら、切符を入れた。ところが、改札機があまりに強く切符を吸い込もうとしているのに驚いて、その切符を引き抜いてしまったのだ。

すると、ピーという警告音がなって、自動改札のドアが閉まってしまった。
・・・私・・・どんな失敗をしちゃったの? でも、ここに立っているのは恥ずかしい~!
と瞬間的に考えて、ドアを力いっぱい押し開けて、改札を通り抜けた。

先に行っていた彼は、警告音を聞いて振り返り、何があったのかと尋ねた。
正直に失敗したことを話すのは恥ずかしいと思った私は、
「何でもないよぉ。改札機が誤作動したみたい」
と、知らんぷりして切り抜けた。

渋谷駅に着くまで、失敗がばれるんじゃないかとどれだけ心配したか。幸いなことに、渋谷駅では無事に改札を通り抜けることができた。

そのカッコいい彼とは1年後に別れてしまったけど、自動改札を通るとき、時々彼の顔を思い出す。カッコ悪かった私のこと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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