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新しい楽しみ국어사전 | トップページ | スンフンがくれた世界で一番しあわせな一日☆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하루 »

カエルは畑の住人だった★개구리의 집은 우리 밭이었다

韓国語教室に行く前に文房具屋でふとこんなペンケースを買ってしまった。「雨が降っても 心はケロリ」と書いてある。ちょっと憂鬱な今日この頃・・・10集CDまだ来ないし・・・。

今年の4月、畑の中からぴょわんっと現れて、私を驚かしてくれたカエル(ブログ第1号に登場)。そのときは見つけるたびにスコップに乗せ、隣の田んぼに運んでいた。カエルは当然水のあるところに棲むものだと思っていたので。

しかし、梅雨が過ぎても、ギラギラと太陽が照りつける真夏にも、そして、コスモスが咲き始めた今も、カエルはうちの畑にいるのだ。隣の田んぼは稲刈りが終わって、からからになっちゃったから、むしろ今はうちの方が住みやすいかもしれないけど。

そしてうちのカエルは体の色がいろいろだった。緑、乾いた土の色、薄緑と薄茶のまだら。お腹は一様に白い。風呂場の窓ガラスによく張りついていて、蛾を狙っている。そして驚いたことに、春から体の大きさがほとんど変わっていない。親指サイズ。

ときどき、私と一緒にドライブに出かけるカエルもいた。フロントガラスにペターッとくっついて、運転中に目が合うこともあった。シン・スンフンの歌にあわせて、のどを鳴らしているのもいた。♪함깨 해준 친구들과 꿈을 믿는 사람들과 하늘 위로 날아 오르고 싶어・・・って感じで。そして、みんな車からジャンプ!そのまま街に住んでいるのか、天国に行ってしまったか・・・。

先日、買い物に行こうと車のドアを開けると、ミイラと化したカエルがドアの縁にぶら下がっていた。どうやら私が手をはさんでしまったらしく、動けぬまま枯れ草のようにはさまっていたのだ。ごめん^^;

今日も畑仕事をしていると、枯れたカボチャのつるの間から何匹ものカエルが飛び出してきた。しかし、このカエルたちはどうやって土にもぐるの?穴を掘るの?そもそもカエルって何年くらい生きるの?何も知らないんだよね。調べてみるか。

올해 4월에 밭 흙속에서 개구리가 휙 나타나서 놀란 적이 있었다.  그 때는 볼 때마다 삽 위에 올려놓고 옆에 있는 논까지 옮기곤 했다.  개구리는 물가에 살기 마련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장마철이 지나가도 햇살이 번쩍번쩍 비추는 한여름에도 그리고 코스모스가 피기 시작한 지금에도 개구리는 우리 밭에서 살고 있다.  옆에 있는 논은 벌써 추수해서 땅이 말랐기 때문에 오히려 지금은 우리 밭에서 사는 게 더 나은 것 같다.

우리 밭의 개구리는 몸 색깔이 여러가지 있다.  녹색, 마른 흙의 색깔, 연한 녹색과 연한 갈색과의 얼룩 무늬 등의 있는데 모두 다 배는 하얗다.  욕실 유리창에 붙어 있어서 나방을 겨누고 있는 걸 욕실에서 자주 본다.  그리고 신기한 건 봄부터 몸 크기가 거의 크지 않았다는 것이다.  엄지 손가락만한 크기다.

때로는 나와 같이 드라이브 나간 개구리도 있었다.  차 전면 유리창에 딱 붙어 있어서 운전중에 눈이 마주친 일도 있었다.  신승훈 노래를 따라 목을 움직이는 개구리도 있었다.  ♪함깨 해준 친구들과 꿈을 믿는 사람들과 하늘 위로 날아 오르고 싶어...이렇게.   그리고 모두 다 차에서 점프 !  그대로 거기서 살고 있는지 천국으로 갔는지 ... 잘 모른다.

얼마 전에 시장 보러 가려고 차 문을 열으니까 미라가 된 개구리가 문 끝에 걸려 있었다.  아마 문을 닫았을 때 개구리 손이 끼어 버린 것 같다.  움직이지 못 한 채 마른 풀처럼 되고 말았나 보다.  미안해^^;

오늘도 밭일하는 중에 마른 호박 덩굴 사이에서 개구리가 몇마리나 나타났다.  그런데 이 개구리들은 어떻게 흙속에 들어가지?  땅을 파나?  대체 개구리는 몇년정도 살지?  아무것도 모르는데 알아봐야겠다.

今日の単語: 휙 나타나다 ぴょんと現れる。번쩍번쩍 비추다 ぎらぎらと照りつける。딱 붙다 ぺたっとくっつく。擬音語や擬態語を使うとネイティブの話し方により近づくと言われ、勉強中。

|

« 新しい楽しみ국어사전 | トップページ | スンフンがくれた世界で一番しあわせな一日☆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하루 »

ハングル日記」カテゴリの記事

コメント

コメントを書く



(ウェブ上には掲載しません)


コメントは記事投稿者が公開するまで表示されません。



« 新しい楽しみ국어사전 | トップページ | スンフンがくれた世界で一番しあわせな一日☆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하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