２度目のソウル（１）두번째의 서울

９月６日夕刻の仁川空港に到着。
２度目のソウルは晴れ。

今回は格安ツアーできたので、ホテルまでの道も送迎ワゴン車で楽々。
２年前は一人で６０６番バスに乗った。泣きそうになりながら、バスの窓から曇ったソウルの空を見ていたことを思い出した。

市内に近づくと、漢江沿いの道路の灯り、ライトアップされた橋が美しい。
夜のソウルはロマンチックだ。

アパートが立ち並ぶ町を通り抜け、しばらく行くと、宿泊するホテルに着いた。
踏十里洞にある２級ホテルだ。

部屋はこんな感じ（写真だといい感じに写っている）。
狭くはないので、バスルームがきれいなら、そこそこのホテルなのだけど。

ホテルの周りをぶらっと歩いてみた。
焼肉のにおい、うっすらとゴミの臭い、排気ガスのにおいが入り混じった空気。
中国の地方都市のような、東南アジアの都市のような、貧乏旅行をしていた頃によくかいだにおいだった。なつかしくもあった。

ホテルの裏には、骨董品を売る店が入ったモールがある。
踏十里洞には骨董屋が多いらしい。

ファミリーマートとセブンイレブンもすぐ近くにあり、朝食を食べるのにちょうどよいコーヒーショップもあった。
地下鉄駅「踏十里」も近い。結構便利かも。

毎晩お客でにぎわっていた焼肉屋があったので、最終日に入ってみた。
骨付きカルビとサムギョプサル１人前ずつ、チャミスル１本、紫米の入ったご飯とおいしいキムチもついて、16000ｗ（約2000円）はお値打ち。

炭火焼の煙に包まれ、香りのよい焼酎でほろ酔い。
あ～、しあわせ！

ホテルに帰る道、見上げた空には満月が輝いていた。

　つづく・・・

9월6일 해질녁에 인천 공항에 도착했다.　두번째의 서울은 맑았다.

이번에는 투어로 왔기 때문에 호텔까지 마중 나온 차로 편하게 갈 수 있었다.
2년전에는 혼자서 606번 버스를 탔다.  울기 시작할 것 같은 마음으로 버스 창문에서 잔뜩 찌푸린 서울의 하늘을 바라봤던 것이 생각났다.

시내로 다가가고 있으니 한강을 따라서 뻗어 있는 도로의 불빛과 조명으로 비친 다리가 아름다웠다.  서울의 밤은 로만틱하다.

아파트가 많이 서 있는 동네를 지나가서 조금 달렸더니 묵을 호텔에 도착했다.  답십리동에 있는 2급 호텔이다.

방안은 이렇다.  사진으로 보면 느낌이 좋게 보인다.
좁지는 않은 방이어서, 화장실만 세련되면 좋은 호텔이라고 할 수 있다.

호텔 근처를 어슬어슬 구경해 봤다.  고기를 굽는 냄새, 살짝 나는 쓰레기 냄새, 폐기가스 냄새가 섞인 공기가 떠돌고 있었다.  중국의 지방 도시같기도 하고 동남아시아 도시같기도 하는 그 냄새는 싼 여행을 하곤 했던 시대에 자주 맡은 냄새와 또 같았다.  그립기도 했다.

호텔 뒤에는 골동품을 파는 상가가 있었다.  답십리동에는 그런 가게가 많다고 한다.  패밀리마트와 세븐일레븐도 가깝고 아침을 먹는 데에 좋은 커피숍도 있었다.  지하철 답십리역도 가까웠다.  예상보다 편리한 숙박지인 것 같다.

밤마다 손님이 북적거리는 돼지고기집이 있어서 일본으로 돌아가는 전 날 밤에 찾아 봤다.  갈비와 삼겹살 일인분씩, 참이슬 한병, 자색 쌀이 들어 있는 밥과 김치도 먹고 계산했으니 16000원이었다.  내용과 맛에 비해서 값이 쌌다.

숱으로 고기를 굽는 연기에 감싸이면서 냄새가 좋은 소주를 마시고 은근히 취했다.
아～ 행복하다 !

허텔에 돌아가는 길에 하늘을 쳐다보니까 동근달이 빛나고 있었다.

  계속...

今日の単語：「走る」　달리다  자동차가 달리고 있다. 自動車が走っている。　뻗다  도로가 뻗어 있다.道路が走ってい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