未生22

ペトラでオサンシクの言葉

숲 속에 두 갈랫길이 있어.

나는 사람이 덜 다니는 길을 택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내 인생을 이처럼 바꿔 놓은 것입니다.

 

알카지네, 파라오의 보물, 페트라의 대문.

대상이 반드시 지나야 하는 길묵이지.

동쪽 페르시아망과 남쪽 홍해, 서쪽 지중해를 잇는 고대 무역로의 중심이었거든.

생각해 보니까 말이야.

내 18살 때 꿈은 세계를 누비는 사람이었어.

인디안나존즈3를 보면서 다짐했지.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요르단에 오니까 생각이 나지 뭐야.

꿈이...

여기 페트라도 대상무역이 쇠퇴하면서 천년이 넘게 잊혀져온 길이 됐었지.

그러니까 말이야.

그런 생각이 들어.

꿈은 잊었다고 꿈이 꿈이 아니게 되는 건 아니라는 거.

길이 보이지 않는다고 길이 길이 아닌 건 아니라는 거.

루쉰이 그런 말을 했지.

"희망은 본래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래서 마치 땅 위에 난 길과 같다.

지상에 원래 길이 없었다.

가는 사람이 많아지면은 길이 되는 것이다."

 

森の中に二手に分かれる道がある。

私は人があまり通らない道を選びました。

そして、それが私の人生をこのように変えたのです。

 

アルカズネ、ファラオの宝物、ペトラの大門。

隊商が必ず通らなければならない道の要所だよ。

東のペルシャ湾と南の紅海、西の地中海を結ぶ古代貿易の中心だったんだ。

俺が18歳の時の夢は世界を歩き回る人だった。

すっかり忘れていたけれど、ヨルダンに来たら思い出したよ。

夢…

ここペトラも隊商貿易の衰退とともに千年以上も忘れられた道になった。

だからさ。

こう思うんだ。

夢を忘れたからといって、夢が夢でなくなるわけではないということ。

道が見えないからといって、道が道でないわけではないということ。

魯迅がこんなことを言った。

「希望は本来あるともいえず、ないともいえない。

だから、まるで土地の上にできた道のようだ。

地上にはもともと道はなかった。

行きかう人が多くなれば道になるの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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未生21

ハンソンニュルの願い

섬유1팀 신입사원 한석률입니다.

입사한지 2년이 다 되어가니 신입은 아니겠군요.

불미스러운 일로 일전에 인사드렸던 그 한석률입니다.

먼저 뒤늦은 사과를 올립니다.

굳이 사과를 먼저 들린 이유는 제 이름을 보고 바로 창을 닫으시는 분들이 계실가 봐...였습니다.

오늘은 대단히 중요한 말씀, 아니 부탁을 드리고 싶거든요.

2년 계약직 장그래 사원, 영업3팀에서 일하고 있는 제 동기, 그가 정규직이 되었으면 합니다.

2년 전 저와 함께 팀을 이뤄 피티 면접을 통과하고 영업3팀에 배치, 저희 동기 최초로 사장님 이하 임원들이 참석한 피티를 진행하고 그 파격적인 피티를 통해 묻힐 뻔한 요르단 중고차 사업을 성공으로 이끌어 낸 바로 그 장그래입니다.

네, 누군가는 장그래를 향해 "낙하산이다, 고졸이다"라는 수식어를 붙일지도 모릅니다.

그는 그래서 우리 모두가 정규직으로 입사했을 때 2년짜리 계약직으로 입사를 했고 인턴 시절부터 갖은 수모를 겪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꼿꼿하게 원인터네셔널을 우리 화사라 여기며 누구보다 열심히 업무를 수행해 왔습니다.

저희와 같이 출근을 하고 저희보다 늦게 퇴근을 하고 부족한 스팩을 채우기 위해 남들보다 몇 배나 되는 노력을 했던 친구입니다.

자신이 계획하고 개발시킨 아이템이 계약직이라는 이유로 담당자에서 제외됐을 땐 묵묵히 아이템을 포기했었습니다.

저도 지금 그렇습니다.

대체 그 스팩이란 게 뭐길래 한 사람이 다른 사람과 다를 수 있단 말입니까.

그 한 사람의 노력은 왜 다른 사람들과 다른 대우를 받아야 하는 걸까요.

화시에 적응할 수 있음을 평가하는 데 중요한 기본, 비록 시작점에서의 장그래는 기본에 대한 증명이 어려웠다지만 지난 2년간 충분히 그 가능성을 보여 주지 않았습니까?

장그래는 정규직이 되어야 합니다.

장그래가 제게 했던 말 "이 섬유는 한석률 씨와 함께 팔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그 약속을 지킬 수 있게 해 주십시오.

여려분께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던 저 한석률이지만 그 약속을 지키고 싶습니다.

부탁드립니다.

 

繊維1課の新入社員ハンソンニュルです。

入社してから2年も経ったので、新人ではないですね。

お恥ずかしい一件で先日ご挨拶したあのハンソンニュルです。

まず、遅ればせながら謝罪します。

あえて先に謝罪する理由は、私の名前を見てすぐに画面を閉じてしまう方がいらっしゃるかと思うからです。

今日はとても重要なお話、いえ、お願いをしたいと思います。

2年契約社員のチャングレ、営業3課で仕事をしている私の同期、彼が正社員になれたらと。

2年前、私と一緒にチームを組み、プレゼン面接に合格し、営業3課に配置され、同期で最初に社長以下理事が出席するプレゼンを進行し、その破格的なプレゼンで、お蔵入りしそうになったヨルダンの中古車事業を成功に導いた、あのチャングレです。

ええ、チャングレに向かって、「コネ入社だ、高卒だ」という修飾語をつける人がいるかもしれません。

だから彼は、私たちが正社員として入社した時、2年契約の社員として入社し、インターン時代からさまざまな侮辱を受けなければなりませんでした。

しかし、まっすぐにワンインターナショナルを「わが社」だと思い、誰よりも熱心に業務を遂行してきました。

私たちと一緒に出勤し、私たちより遅く退勤し、足りないスペックを補うために人より何倍も努力をしてきた仲間です。

自分が計画して開発したアイテムが、契約社員だからという理由で担当から外された時も、黙ってアイテムを手放しました。

今、私も同じです。

一体そのスペックが何だから、ある人が他の人と違うはずだといえるのでしょうか。

その人の努力はなぜ他の人たちと違う待遇を受けなければならないのでしょうか。

会社に適応できるかを評価するための重要な基本、たとえスタートでのチャングレは基本に対する証明が難しかったとしても、この2年間で十分にその可能性を見せてくれたじゃないですか?

チャングレは正社員になるべきです。

チャングレが私に言った言葉、「この繊維は、ハンソンニュル氏と一緒に売ることにします」

私がその約束を守れるようにしてください。

みなさんに恥ずかしい姿を見せた私ハンソンニュルですが、その約束を守りたいと思います。

お願いいたし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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未生20

営業3課のピンチ

삶은 가끔 짓궂은 퀴즈를 던져 내내 속수무책으로 만들다가 엉뚱한 힌트를 놔두기도 한다.

물론 그렇게 얻은 해답이 모두 정답이라는 보장은 없다.

차장님과 전무님의 그 날 이후 영업3팀은 모두가 끝을 보기 위해 작정한 사람들 같았다.

일에만 매달렸고 일 외에는 다른 어떤 것에도 마음을 두고 가지 않았다.

그리고 어느 날...

속수무책 束手無策

 

人生は時に意地悪なクイズを投げかけ、お手上げ状態にしておいて、とんでもないヒントを出すことがある。

もちろん、そうして出した答えがすべて正解である保証はない。

次長と専務のあの日以来、営業3課は全員が結果を出すために決意した人のようだった。

仕事だけに専念し、仕事以外の他のことには目もくれなかった。

そして、ある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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未生19

オ次長と奥さん

내가 누구한테...언놈한테 뭘 좀 해 줘도 되나? 내가 말이야.

내가 누구 사는 거에 또다시 관여를 해도 되나?

돕는답시고 손을 내미는 게 맞나? 내가...

그만 잊어도 돼, 당신.

은지씨 그만 보내 줘. 묻어 주던가.

다 해. 그냥 해. 당신 하고 싶은 대로 해.

잘못한 거 없어. 난 그래.

당신 그 때 그 사람이래도 당신은 그렇게 할 거고 난 그게 맞다고 생각해.

내가 뭐라고.

내 말이 그 말이야.

당신은 당신이 해야 맞다고 생각하는 거, 그것만 생각해.

나머진 당신 마음대로 되는 건 아니야.

뭐 되게 영향력이 있는 사람같이 그런다?

누구 됫짐 지고 당신 시키는 대로만 한대?

난 또 뭐 나라를 구하는 일인 줄 알았네.

-답시고 ~だからといって

뒷짐 지다 後ろ手に組む(縛られる)

 

俺が誰かに…やつに何かしてやってもいいのか?俺が。

誰かの人生にまた関わってもいいのかな?

助けてやるとか言って、手を差し伸べるのはいいことか?俺が…

あなた、もう忘れていいのよ。

ウンジさんのことはもう見送って。心の奥にしまってあげるとか。

全部しなさいよ、思っているとおりに。あなたがしたいことを全部。

間違ってはいなかった。私はそう思う。

あの時あなたがあの人だとしても、あなたはそうするだろうし、私はそれが正しいと思う。

俺が何様だと。

そのとおりよ。

あなたはあなたがすべきだと思うこと、それだけを考えて。

後のことは、あなたの思いどおりにはいかないわ。

なんかすごい影響力がある人みたいに言ってるけど?

誰が身動きをとれなくされて、あなたの言うとおりにするって?

なんだ、国を救う大仕事でもするのかと思った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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未生18

オ次長とチャングレ オフィスで

살면서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질 수 있어.

파리 뒤를 쫓으면은 편소 주변이나 어슬렁거릴 거고, 꿀벌 뒤를 쫓으면은 꽃밭을 함께 거닐게 된다잖아.

아, 그래서 저는 지금 꽃밭을 걷고 있나 봅니다.

그래.

거닐다 散歩する

 

生涯で誰に会うかによって人生が変わることがある。

ハエの後を追えば便所の周りをうろつくことになるだろうし、ハチの後を追えば花畑を一緒に散歩することになるというじゃないか。

ああ、だから僕は今、花畑を歩いているんですね。

そうだ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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未生17

オ次長と先輩 居酒屋で

정신 맑게 하고 있어요.

취기가 있어선 기회가 와도 아무것도 못 해요.

일이 잘 될 때도 취해 있는 게 위험하지만 일이 잘 안 플릴 때도 취해 있는 건 위험해요.

우리 팀에 신입이 있는데 딱 형님 예전 같더라고요.

성실하고 일 미루지 않고.

근데 형님하고 다른 게 있어요.

애를 쓰는데 자연스럽고 열정적인데 무리가 없어요.

어린 친구가 취해 있지 않더라고요.

 

장그래, 취해 있지 마라.

네, 취해 있지 않아요.

취해 있을 수가 없습니다.

돌을 앓어도 게임은 계속되니까요.

 

しらふでいてください。

酔っていたら、チャンスが来ても何もできませんよ。

仕事がうまくいっている時も酔っているのは危険ですが、仕事がうまくいかない時も酔っていては危険です。

うちの課に新人がいるんですが、昔の先輩にそっくりなんですよ。

誠実で仕事を溜めない。

だけど先輩と違うところがあります。

がんばっているんだけど自然で、情熱的だけど無理がない。

若いやつが、酔っていないんですよ。

 

チャングレ、酔っていないよな。

はい、酔っていません。

酔ってはいられません。

石を失ってもゲームは続くから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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未生16

韓国棋院で

기억력이 있다는 것은 훌륭한 것이다.

그러나 진정 위대함은 잊는 데 있다고 했다.

잊을 수 있는 건 이미 상처가 아니다.

들어와 버렸다.

모든 게임이 그렇지만 플레이가 선언된 순간 준비가 안 돼 있다는 걸 깨닫게 된다.

그 전의 결언한 각어나 기힙 따위는 불안의 직감적 반응이다.

또한 도망치고 싶거나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들을 때는 때가 늦었거나 이미 플레이가 시작된 이후이다.

게임의 법칙상 모든것은 앞을 향해 나아간다.

그 끝에 지옥이 있더라도...

 

記憶力があることはすばらしいことだ。

しかし、真の偉大さは忘れることにあるという。

忘れられることは、もう傷ではない。

入ってしまった。

すべてのゲームがそうなのだが、プレーが宣言された瞬間、準備ができていないことに気づかされる。

その前の決然とした覚悟や気合なんてものは不安の直感的な反応だ。

また、逃げたくなったり、帰りたいと思う時は、時すでに遅く、もうプレーが始まった後だ。

ゲームの法則上、すべては前に向かって進む。

その先に地獄があったとして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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未生15

チョン課長と一杯

술 즐겁게 마셔. 독이 되니까.

수승화강이라고.

차가움은 올리고 뜨거움은 내려라.

머리는 차갑게, 가슴은 뜨겁게.

술은 열 올리거든.

수승화강 水昇火降

바둑을 두는 모두가 몇 번씩이나 들어본 말이다.

머리는 차갑게, 가슴은 뜨겁게.

오늘부로 난 술 끊는다.

장그래씨 덕에 간만에 일하는 기분 들었어.

오랜만에 가슴이 뜨겁다랄까.

 

酒は楽しく飲めよ。毒になるから。

水昇火降という。

冷たいものを上げて、熱いものを下げろ。

頭は冷静に、心は熱く。

酒は熱を上げるから。

水昇火降

囲碁を打つものなら何度も聞く言葉だ。

頭は冷静に、心は熱く。

今日から俺は酒やめるよ。

チャングレ氏のおかげで、久々に仕事をした気がした。

久しぶりに胸が熱くなったという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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未生6

チャンベッキの朝

가장 먼저 출근을 했다.

아무도 없는 사무실에 들어서는 것이 정말 기분이 좋았다.

내가 문을 연다라는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

어릴 적 동네 문방구 아저씨는 문을 열면 언제나 수도를 틀어 가게 앞을 청소했다.

나는 쾌청한 느낌의 그 골목길이 너무 좋았다.

그 길을 통가하는 걸로 하루를 시작했다.

그 아저씨처럼 내가 문을 열고 하루의 시작을 결정하는 기분이 정말 좋았다.

크루브웨어에 들어가 여기저기 게시판을 실펴봤고 인트라넷으로 주제별 신문기사를 꼼꼼이 챙겨 봤다.

뭔가 적당한 긴장감에 적절한 여유.

스타일리시한 TV 드라마의 장면처럼 고무되는 시간들이었다.

바로 내 위의 선임이 출근하기 전까지...  

 

一番に出勤した。

誰もいないオフィスに入ると本当に気持ちよかった。

僕が扉を開けたという気がしたからだ。

子どもの頃、町内の文房具屋のおじさんは、店を開けるといつも水道をひねり、店の前を掃除した。

僕は爽やかな感じのその路地が大好きだった。

その道を通ることから一日を始めた。

そのおじさんのように、僕が扉を開けて一日の始まりを決める気分が本当によかった。

社内サイトに入り、あちこちの掲示板をチェックして、イントラネットでテーマ別に新聞記事をじっくりと読んだ。

ほどよい緊張感に適度な余裕。

スタイリッシュなテレビドラマの場面のように気分が上がる時間だった。

あの上司が出勤するまで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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未生10

キム代理 チャングレの家からの帰り道

어쩌면 우린 성공과 실패가 아니라 죽을 때까지 다가오는 문만 열어가면서 살아가는 게 아닐까 싶어.

(그럼 성공은요?)

자기가 그 순간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느냐에 따른 문제가 이날까?

일하다 보면은 깨진 계약인데도 성장한 것 같고 뿌듯한 케이스가 있어.

그럼 그건 실패한 걸까?

 

もしかすると俺たちは成功と失敗ではなく、死ぬ時まで、近づいてくる扉を開きながら生きてゆくんじゃないかと思う。

(じゃあ、成功は?)

自分がその瞬間にどんな意味を与えるかによる問題じゃないかな?

仕事をしていると、壊れた契約でも成長したような気になったり、満ち足りるケースがある。

じゃあ、それは失敗になるの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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